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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닝 The Shining, 1980 붕붕주스



스탠리큐브릭 감독의 샤이닝을 보았어요.
예전부터 벼르고 있다가 ^ ^
아이즈와이드셧도 정말 감명깊게 본터라 완전 기대! 게다가 공포영화 흐흐흣
(네이버 영화에서 가져온 사진이랑 제가보면서 찍은사진섞여있어요;;)

사실 거의 첫장면부터
음악이 장난 아니더라구요 흐규규 ㅠㅠ
막 신경을 구석구석 긁는거 같은 음악들 ㅡㅠ;;
칠판 긁는 소리처럼요
아이즈와이드셧 다시볼때도 느꼈지만 
음악들이 진짜 제대로예요. 

셜리듀발 너무 무섭게 생겨서 보는것만으로도 무서운데,
착장은 매우 재미있어요
옷 진짜 예쁘게 입고 나와요.
색감 터지는 옷들 ㅎㅎ
영화 분위기랑 옷 컬러들이랑 잘 어울려요.
저 파랑원피스도 엄청 귀엽던데 ㅎㅎ

흐..대니가 저 장난감 차 타고다닐때 소리 장난 없더라구요 ㅜㅜ
저 넓은 호텔에서 호텔바닥을 지날땐 들그덕들그덕 소리가 나고
카펫을 지날땐 고요하고
진짜 저 소리가 얼마나 오싹하던지..

대니 너무 귀엽죠

237호를 보는 대니
근데 카펫무늬 진짜 예쁘죠!
좀 무섭기도 한데 예쁜건 사실!ㅋㅋㅋ

오버룩 호텔 앞의 미로숲..으 ..끔찍하다 ㅋㅋ
저같으면 절대 안들어갈듯 ㅠㅠ
해 떠있을때 들어가도 저같은 바보는 ㅋㅋ;; 밤이되도 못나올거 같아요;;

웬디랑 대니가 걷고 있어요..
이때 남편이 막 보고있는데 ..어찌나 무섭던지 
사실 영화 자체는 잔인하지도 않고
사람도 1명밖에 안죽는 내용인데..
음악이랑 분위기때문에 집중해서 보면 정말 무서워요..ㅠ ,.ㅠ
샤이닝도 너무 무서워서 듀듀는 계속 핸드폰 만지작 거리고
딴짓했음 ㅋㅋㅋ(영화보다 너무 무서우면 집중력을 좀 흐리려고 ㅎㅎ 딴짓살짝살짝해요)

이장면이 영화속에서 몇번 반복적으로 나오는데..
으 끔찍햇어요.
피바다..ㅜㅠ
사실 별거 없는데도 너무 강렬한 영상이여서 잊을수가 없어요//ㅅ/;

셜리듀발 진짜 무섭게 생겼죠 ㅠㅠ;;
피해자인데 ㅋㅋ오히려 더 무섭게 생겨서 공포감을 주는 ;

전 엄청 재밌고 무섭고 감명깊게 봤는데
샤이닝도 요즘 공포영화 기준으로 보면 완전 지루하고 재미없을 수도 있을거 같아요.
분위기랑 영상이 너무 아릅답고 음악도 무섭지만 좋고 ㅠㅠ(!?)
특이 인상깊었던건 요리사였던 딕홀로랜 의 침실 인테리어인데 ㅋㅋ
아 사진은 안찍은게 한 ㅜㅜ;;
베드룸 스탠드가 양쪽에있고 발쪽에도 양쪽으로 똑같은게 있는데다가
침대 위쪽이랑 반대쪽 벽에 걸린 그림도 굉장히 인상적이었음!!
리뷰들을 보면 인디언과 관련지어서 써논 내용들이 많던데
물론 그렇게 영화를 봐도 엄청 훌륭한 영화는 맞는거 같은데요..
그걸 제하더라도 굉장히 아름다운 공포영화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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