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근전은 집에서 자주 해먹는데 이번엔 좀 새롭게 해보자며 ㅋㅋ
연근은 부치면 속까지 깊게 잘 안익기 때문에
조릴때와 마찬가지로 물에 삶아서 좀 익혀두고

하이엔드 연근전이라 이름붙인이유는
고기느님이 연근구멍에 쏙쏙 들어가 주시기때문이지!ㅋㅋ
더 이상의 연근전은 없닼ㅋㅋㅋ후후
고기 두부 파 후추 마늘 소금을 쉐낏쉐낏

연근님들이 구를 밀가루운동장이다

밀가루 옷을 입은 연근들이 빠질
밀가루 수영장
부침가루나 튀김가루도 무방ㅋㅋㅋㅋ

팬에 올리기..지글지글

시간이 지나면 이렇게 윗부분이 익어서
연근들이
"아 뜨거워요 못참겠어요"
를 외친다
ㅋㅋㅋㅋㅋㅋ그럴때 좀 애태우다가
뒤집던지 더 애를 태워주시든지
ㅋㅋㅋㅋㅋㅋㅋ
불 태우지만 말아요.

청순하게 익은 연근들

맛은
진짜
대.박
ㅠㅠ
내가붙인 하이엔드 연근전이라는 이름이 절대 아깝지 않다.
어쩜 이렇게 맛있어 ㅜㅠ
고기 간을 살짝 쎄게 했더니 간장 안찍어도
그냥 먹어도 막 간도 딱이고 아삭아삭한게 ㅠㅠ 감동적이야.

5시간동안
연근전을 부친
나와 엄마...........
고생했어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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