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 교동시장 풍물거리
삼합 먹으러 왔다.
이 입구를 기점으로 오른쪽에도 포장마차들이 줄지어 있는데 우리는 오른쪽 길에 있는
23번 포장마차 자매집에서 먹었다 :)
23번 자매집이 맛있다고 해서 열심히 포장마차 번호를 보며 돌아다녔는데
23번이라고 표시된 다른 가게도 있어서 혼돈 ㅠㅋㅋㅋ
그래도 잘 찾아서 갔음 ^ ^

포장마차 뒤쪽에 줄지어 있던 ㅋㅋ
포장마차에서 사용하는 기물이나 재료등을 보관하는 락커 같은건데
모양이 넘 귀엽고 ㅋㅋ이색적이다
이런모양의 사물함(?)은 처음봐서 ㅋㅋ약간 병맛스러우면서 깨알 내취향;ㅋㅋㅋㅋ>_<
탑승해야 될 것같은 비주얼..호박기차 복어기차 이런것처럼 ㅋㅋ 들어가 앉아야 할 것 같은ㅋㅋㅋ

자리잡고 앉았음 :)
장이랑 야채 그리고 고동이랑 방울토마토
삼합에 들어갈 김치
삼합은 1인분이 15000원이라 2인분 주문

하나씩 콕콕 찍어먹고 :-)

배추랑 상추는 삼합을 싸먹는거고
부추는 같이 넣어줄 야채
마지막에 넣을거라 대기시키고 ㅎㅎ

드디어 등장한 삼합 :-)
삼겹살 새우 양파 마늘이 들어있는데
어느정도 익을때까지 뒤적거리지 말고 두다가

익으면 고기가 살짝 붙으니까 뒤적뒤적 해준다

김치를 가위로 쫑쫑 썰어넣고 !

관자랑 낙지 등장 !!!
관자랑 쭈꾸미는 빨리 익으니까 제일 마지막에 넣어준다

관자, 쭈꾸미넣고 뒤섞어준다

마지막으로 부추얹고 ! ㅎㅎ

부추를 가위로 대충 잘라주고
김치도 들어가고 해물도 들어가고 해서 익을수록 물이 생겨서
국물이 자작해진다

지역소주인 잎새주도 한병 시키고 ㅎㅎ
잎새주는 처음 먹어보는 ^ ^

상추위에 삼겹살, 관자, 쭈꾸미 마늘 김치 올려서 싸서 먹으면
천국 ♡ ㅠ♡
삼겹살 김치 해물의 환상적인 꼴라보 ♡ㅋㅋㅋ
상추보다 배추 조그맣게 잘라서 싸먹는게 아삭아삭 씹는맛이 있어서 더 맛있었다.
남김없이 싹싹 비웠..>_<
또 먹고 싶다 힛..
덧글
듀듀님 블로그 구경하다가 맛난 게 너무 많아서 정신이 혼미해지려구 해요...ㅋㅋ
음 전 사실 육지고기는 별루 안좋아해서 삼겹살은 안먹는데, 관자랑 쭈꾸미 정말 맛나보여요...
여행 정말 잘 다녀오신 듯 ^^
저도 고기보단 해물이 살짝 더 좋긴해요 ㅎㅎ크큭..
관자를 듬뿍 주셔서 넘 행복했어요 ㅋㅋ말랑말랑한 관자♡ ㅠ♡
삼합에 따로 양념은 안하는데도 그냥 싸먹기만 해도 맛있었던거 보면...
고기기름 + 해물이 익으며 나온 물 + 김치 조합이 엄청나더라구용 >_<
요즘은 지방소주도 골고루 보유 하겠지만 신기한 소주였서요 ㅋ
관자 정말 크네요 저렇게 먹을려면 파는곳도 잘없고 있서도 저런 크기 보기 힘든데 와우 정말 맘에 드는 크기라 하트 쾅쾅에요 ㅋㅋㅋ
먹을 기회 있으면 꼭 먹어보고요~ 맛은 항상 그냥 소주지만요 큭큭...
관자 정말 푸짐~~ 하죠 ? ㅎㅎ
저렇게 큼직하게 통으로 된게 여러개나 푸짐하게 있으니까 진짜 먹는 맛 나더라구요 ! ㅋㅋ
씹는맛도 좋고 양껏 먹을 수 있었어요 ^^ ~ 이런데 여행오지 않으면 어디서 이렇게 먹어보나! 하면서 열심히 먹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