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 스카이타워
위에 전망대와 카페가 있다고 해서 저녁쯤 올라갔다. ㅎㅎ
입장료는 이천원

들어가마자자 보이는 해수를 사용할 수 있는 물로 정수하는 해수담수화시설
박물관처럼 쭉 둘러보게 되어있다.
신기해서 한참 쳐다보고 사진도 찍고 ㅎㅎ
이런거 좋아 ~ _~

신기해>_< 해수로 물을 만들다니...(처음 안 사실도 아니면서 ㅋㅋㅋ평소에 생각하지 않고
있던 걸 보거나 알게되면 신기하쟈나쟈나~~)

이런 과정을 거쳐서 해수가 사용할 수 있는 물이 되는구나>_<

우리나라 물부족 국가인데 흑흑...
나 초등학교때부터 맨날 듣던 소리인데 대부분 아무도 신경 안쓰는듯 ㅠㅠ..
나는 물 진짜 아끼려고 항상 노력하는 편인데 평소에 ㅋㅋ샤워도 엄청 짧게하고 ㅋㅋ
겨울엔 잘 안씻고....(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거지도 물 받아서 하공 ㅎㅎ

원래의 용도가 시멘트 저장창고였다는게 진짜 신기했다는 +_ +)

아래부분 조명 색깔이 계속 바뀌어요. 아마 물도 차 있었던 것 같은데
우리가 갔을땐 물이 없었지만 ㅎㅎ
세면대에서 해수를 담수화한 물도 나오나봐요 (사용은 안해봤음...)

엘레베이터 타고 올라가기
3층이 스카이타워인데 ㅋㅋㅋㅋ
1층에서3층까지 가는데 222m
으크크크 ㅋㅋㅋㅋ

둥그런 형태에 가운데는 카페가 있고 가장자리를 쭈르륵 테이블과 의자가 두르고 있다.
오른쪽에 테라스 자리도 있는데 이쪽은 산만 보이고 반대편 자리가 바다가 보인다.
날 좋으면 테라스 자리 앉아서 높은 산바람 맞으며 시간 보내도 좋을 듯 ^^

가운데에 있는 귀여운 여니수니(여수엑스포 마스코트) ㅎㅎ
인형 버젼의 여니수니라서 진짜 귀 막 잡아당기고 놀고 싶었음 ㅎㅎㅎ
여수 여행 다니며 많이 마주쳤던 플라스틱으로 된 여니수니는 별로 감흥 없었는데
얘네는 진짜 폭풍 귀여움 ㅎㅎ
여기서 주의해야할건 여니수니 앞의 저 유리바닥 ㅋㅋㅋ
여니수니만 보고 귀엽다고 달려들다가는
ㅠㅠㅠ ㅋㅋㅋ

바닥이 뚫려있어요..........
유리가 전부임...흐억 ㅋㅋ무서워
깨지면 하늘나라 가는거예요 ㅠㅠ
나도 살짝 건너보긴 했지만 ㅋㅋㅋㅋ심장이 쿵쾅쿵쾅 엄청 조심스럽게 건넜음.ㅠㅠ

창가쪽 뷰가 좋아요!!!
문닫는 시간 한시간정도 남기고 간터라 사람이 없어서
긴 쇼파자리 차지하고 앉아서 커피 마셨다.

바로 옆으로 보이던 뷰 :)
화창했으면 더 생생하고 멀리까지 보였겠지만 ㅎㅎ이정도도 만족 ㅎㅎ
저 동그란게 (롯데월드 자이언트 루프처럼 보이는 저 구조물) 빅오쇼 하는 곳

여행중 카페인 부족에 시달렸던 우리는
카페를 보면 무조건 커피를...ㅋㅋ
서울처럼 사방에 커피집이 널린게 아니여서 ㅠ
카라멜마끼아또 아이스랑 라떼아이스(내꺼) ㅎㅎ
그리고 모카케이크랑(왼쪽) 티라미스(오른쪽)
디저트는 만들어진거 납품받을테니 맛을 기대한건 아니었고 ㅎㅎ
그냥 여행중 못먹은 달다구리 욕구나 채우자며 주문했...ㅎㅎㅎ

역시나 맛이 없었지만 ㅋㅋㅋ
여행중에 디저트에 굶주린 나는 허겁지겁 열심히 먹어 치웠다 ㅋㅋㅋ

슬슬 어두워지고 문닫을 시간이 되어서 빅오쇼 보러 내려왔다. ㅎㅎ
덧글
워낙 평소에 많이 마시기도 하지만, 커피숍이 별로 없는 지역에 가면 몸이 위기감을 느끼는지 괜히 카페인이 더 떙기더라구요오;;;;;
완전 알차게 보내신 것 같아 부럽습니다^^
정말 적절한 단어예요..ㅋㅋㅋㅋㅋ
근처에 커피 사먹을곳이 없으면 여행지에서 위기감을 느끼게 되요!!
커피 급한데 주변이 커피황무지면 막...불안하더라구요 ..카페인 없으면 몸이 부들부들 (;;;급격한 금단현상)
여수 처음 가보는데 그래도 알차게 잘 다녀온 것 같아서 뿌듯해요 ㅎㅎ못가본곳도 못먹은것도 많아 아쉬움은 남지만요 ^^;;
전망대 구경 잘했서요 담에 여행 가실때는 머신 가지고 댕겨야 될것 같아요 ㅋㅋㅋㅋ
그때 물부족현상이 심해지고 생수나 물값도 비싸지고 그러면 어쩌나 벌써부터 막 걱정되요 ㅠㅋㅋㅋㅋㅋ
여행갈때 대비해서 막 핸드프레소 사려고 몇년전부터 카트에담고 막 그랬는데
막상 사면 내가 여행가서 커피를 만들고 있을까?? 일어나서 돌아다니기도 바쁜데 싶어서..ㅠ ㅜㅋㅋㅋ
사면 안쓸 것 같아서 안사고 있어요 ㅋㅋㅋㅋ
여행말고 캠핑 자주 갔다면 아마 샀을 것 같지만요 ㅋㅋ캠핑가선 유용할 것 같더라구요 ㅎㅎ
그냥 여행지에서 카페인 금단현상에 시달리다가 카페만나면 한잔씩 반갑게 사먹어주는것도 재미난거 같아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