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빠와 남동생과
넷이서 오손도손 김장을 ㅎㅎ
매번 김장하면 줄 사람들이 좀 많아서 ㅎㅎ
이모, 할머니, 남자친구도 조금주고
엄마 지인분들도 조금씩 가져다 드리느라
이번에도 백포기 넘게 담았다
ㅋㅋㅋ김장하는날=허리나가는날 ㅋㅋ
다음날 일어나니 막 팔이 안들어지고요?ㅋㅋㅋ
엉덩이까지 아프고 ㅋㅋㅋㅋㅋ

김장비닐 넘 좋은 것 ㅎㅎ
이렇게 한번에 속을 엄청 만들 수 있고 :)
작년에와 동일하게
김치에는 생갈치와 청각을 넣었다
생갈치를 넣으면 김치가 오래먹어도 무르지 않는다는..
청각넣으면 감칠맛이 장난이아님 ㅎㅎㅎ

배추
아빠가 모두 밭에서 기른 ㅎㅎ
아빠 배추 절이느라 엄청 고생하심 흐흐
근데 배추가 다 살아있어서 밭으로 다시 가려고함
짭조름하게 절여지지 않아서
속을 짭짤하게 만들어서 담았다^^

김치냉장고에 넣을건 따로 담아주공^

김장비닐 박스에 넣어서 담아준 것들은
모두 배달갈 김치들ㅎㅎ

키키
일년에 한번이라 나름 재미나다는 ㅋ

무김치도 휘리릭 담고
이 무는 무슨종류인지 모르겠는데
아빠가 처음 심어보는 무인데
빨간무 약간 비트스러우면서
겉은 무같이 초록색인데 속은 뻘겋고 ㅎㅎ
맛은 순무처럼 약간 매운맛이 강했던^^

익으면 참 맛있을 듯

김장의 꽃은=수육
흐흐
돼지고기 커피 월계수잎 된장 넣고 잘 삶아서

쌈싸먹을 배추는 좀 남겨두고 ㅎㅎ

김치속을 덜어서
배를 쫑쫑 썰어넣고
생 밤도 썰어넣어주고
굴을넣어 보쌈용 김치를 따로 만들어 줌

아름다운 고기/ㅅ//ㅎㅎ
그냥 먹어도 촉촉 보들 맛나당

생밤 굴 무 그리고 돼지고기
그리고 배추 :-) 환상적인 맛 ㅎㅎ
어제 먹었는데도 침이 꼴깍꼴깍 넘어가고요 ㅠㅜ

생밤이 신의 한 수ㅎㅎ
생밤 넣으면 식감도 넘 좋고
은은한 단맛도 좋고

남동생은 이렇게 김밥처럼
고기 듬뿍 김치속듬뿍해서 말아먹더라는 ㅋㅋ
보쌈김밥 ㅎㅎㅎ
갓 담은 김치로 생김치찌개도 한솥끓여서
요즘 매일 먹는 중
시원한 맛이 아주 일품이당 헤헤
김치 빨리 꺼내먹고 싶다^_ ^
덧글
김치 빨리 다 만들고 수육먹을 수 있다...한줄기 희망을 가지고 ㅋㅋ
열심히 김장을 ㅠㅜ 크크
쯔영님댁도 곧 김장하시는군요^^ 헤헤 맛있게 담으셔요1 *_*
네가족이 힘을모아 열심히 담았더나 그래도 생각보다 금방 끝나더라구요^^
허스키님 날이 갑자기 추워졌네용 감기조심하셔요 ^^
강화에서 순무김치 먹어 본 적 있는데 저렇게 생겼던데 맛있어요.
무 종류 이름이궁금해요 ㅎㅎ아빠도 사서 심긴했는데
무 이름을 까먹으셨다고 ㅠㅜㅋㅋ
맛도 정말 순무랑 비슷하더라구요 ^^
김장비닐 펼쳐놓으니 넓은 대야나 소쿠리 안더럽히고 ㅎㅎ
한번에 배추김치도 무김치도 담을 수 있어 편리했어요 헤헤
저희집 식구들이 집에서 밥을 많이 먹는편이라
김치도 좀 많이 먹기도하고 ㅎㅎ줄 사람들도 좀 있어서 넉넉하게 담았어요^^
배추도 너무 비싸기도하고 김치 많이 안드시면 사드시는게 더 나은 것 같기도 해요 ㅎㅎ
번거롭기도하고 정말 ㅠㅋㅋ
그래도 집에서 만들면 맛도 사는거랑은 좀 다르고ㅋㅋ
김치 쟁인기분이라 괜히 겨울내내 든든하더라구요^^
김치 드실만큼만 조금씩 자주 만들어 먹는것도 괜찮은 방법인 것 같아요!
공뇽님 오늘 날씨가 넘 추워용! 감기조심하셔요~^^
근데 넘 나눠줘서인지 정작 저희가족 먹을 김치가 별로 없는게 함정;ㅋㅋㅋ
엄마랑 김치 이거 내년까지 못먹을 것 같다면서;;ㅋㅋ중간중간에 무김치나 이런거
더 담아서 먹어야 할 것 같아요 쿠쿠쿠 ㅋㅋㅋㅋ
그냥 김장 안하고 김치 안 먹는게 좋지않나라고 생각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장은 구경만하고 수육만 싸먹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로먹는게 최고라고 속으로만^_^.....
청각! 저도 알아요 ㅋㅋㅋ저희 집은 안 넣는데 초딩 땐가 다른 집에서 담근 김치를 엄마가 가져왔는데 무슨 화장품향같은게 나서 싫다고 안 먹으니깐ㅋㅋㅋㅋㅋ엄마가 청각들어갔다고..
게으른게 입만 까다롭다고 쿠사리를 먹게 했던 청각! ㅋㅋㅋㅋ......
커서는 한 번도 안 먹어봤는데 무슨 맛인지 궁금해져요 ㅋㅋㅋ
저도 어릴때는 엄마 조수만 하다갘ㅋ
고춧가루 조금 더 넣어봐
액젓좀 가져와봐 소금 더 넣어봐 이런 지령이 떨어지면 핫둘핫둘 움직였지요 ㅋㅋㅋㅋ캬캬
근데 요즘엔 속 바르는 것도 다 같이 하고 있어요
좀 힘들긴해도 김치 먹을때마다 내가 만든 김치야! 하면서 보람을 느낍니다 크헤헤 ㅎㅎㅎ
청각이 엄청 향도 장난아니고 감칠맛의 최고봉스러운 맛이라
화장품맛ㅋㅋㅋㅋ이 뭔지 알 것 같아요 ㅋㅋㅋ
근데 김치에 넣으면 정말 맛있어 지더라구요 시원한맛도있고 ㅎㅎ
근데 생긴건 엄청 징그럽죠 ㅠㅜ ;;ㅋㅋ 까맣고 외계생명체같이 생긴 청각;ㅎㅎㅎㅎㅎ
저는 김장은 따로 안하고 어쩌다 재료가 모여 지면 조금씩 해놓는 스타일라서 혼자김장 ㅋㅋ
무김치라고 해서 자세히 보았는데 모양이 이상했서요 ㅋㅋ 아마 작은 사이즈 같으네요
김장하고 나서 남은걸루 수육 ㅋ 정말 맛있었겠서요 ㅎㅎ
식구 많지 않으면 조금씩 만들어먹는게 좋은 것 같아용 ㅎㅎ
아르님 김치 포스팅도 종종 봤었는데 ㅎㅎ
정말 뚝딱 만들어 내시는거보고 신기했어욤 ㅎㅎㅎ
아르님 김치 자주 담아드셔서 김치실력 짱이실 듯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