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의 남동생의 요리
제가한게 아니라 과정샷은 없습니다 ㅋㅋ
(하지만 대충 보긴했..ㅋㅋ)
아침부터 남동생이 도깨비방망이로
토마토 파프리카 오이를
갈던 모습 ㅋㅋㅋㅋㅋ
주말아침인데 요리혼이 갑자기
발휘되었는지 주방에서 미친듯이 투닥투닥
소리나서 깨버림
ㅋㅋㅋㅋ
주방 다 무너지는 줄

아빠가 밭에서 기른 토마토와 오이 + 슈퍼에서 산 파프리카
갈아만든 냉수프
차게먹어야 맛나서
냉장고에 시원하게 보관해서 먹어야하는데
바로먹어야되는지라
얼음도 같이 갈았더니
농도도 잘맞고 시원하니 아주 맛있더라구요
넘 차갑지도 않고 적당히 시원한 온도의 냉스프
아침으로 냉한음식 좋지 않은데
이건 뭔가 살짝 시원한느낌이라 잠도깨고 ㅋ
몸안 구석구석 다 깨어나는 느낌
맛있었다는..ㅎㅎ
너무 야채야채하게
맛이 없으면 블렌더로 갈 때 치킨스탁
소량 넣어서 갈아주면 완전체의 맛입니다
치킨스탁은 언제나 킥이쥬 ㅋㅋㅋ
(이자식도 치킨스탁넣어 만드는거 내가 봄..ㅋㅋㅋㅋ)
토마토 집에 많으니까 종종 해먹어야겠어요 ㅎㅎ

요건 올리브유에 프라이한 마늘!
겉은 바삭하고 속은 백숙안의 마늘처럼
푹 부드럽게 익은상태라
완전 맛나요 :)
가끔 동새이 요리할 때 가니시로 만들어주는
마늘튀김(?)ㅋㅋ 인데 오랜만에 만들었더라고요 ㅎ
토마토스프랑 곁들여도 잘 어울렸어요^^
남은 올리브유는 빵찍어먹거나
드레싱기름으로 써도 맛나요^^
덧글
사실 야채만 이것저것 넣어도 야채 안가리고 좋아하는 저같은 입맛의 사람들은
토마토만 갈아줘도 황홀한 맛인데 ㅎㅎ
야채 싫어하거나 별로 안즐기는 사람들은 썩 먹고싶지 않아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ㅋㅋ
근데 야채 잘 안즐기는 사람들도 치킨스탁 좀 넣어서 만들어주면 ㅋㅋ
냉스프에 야채를 엄청 갈아넣는다해도 맛나게 먹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ㅋㅋ
치킨스탁 넣어주면 ㅋㅋㅋ한번맛보면 안먹을 수 없는 맛..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