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에 집에서 궈먹는 삼겹살
우리집은 목살파라서
주로 목살만 구워먹는편인데
오랜만에 겹살이를 ㅎㅎ

칼집이 잔뜩 난 벌집삽겹살 스타일의
고기였음

꺄
자이글에 구워구워

밭에서 뽑아온 무청들
파절이마냥 고기랑 곁들이게 무쳐주고
(아빠가 무를 넘 많이 심어서 다닥다닥 ㅋㅋ
간격 넓힌다고 뽑아온 것 ㅋㅋ)

자이글은 불이
넘 약해서 하염없이 굽는다

뒤집어주고
가지도 좀 구워줬다
돼지기름에 구운 가지는 또 별미겠지 하며 ㅋㅋ

하지만 자이글 기름을 너무 잘 아래로
흘려보내줘서 삼겹살 기름이 생각만큼
잘 묻진 않는다ㅋㅋ넘나 건강스타일 가지로
구워짐..ㅋㅋㅋ

구운가지 초간장 찍어먹음 꿀맛

쫑쫑 잘라서 구워주기

한쪽엔 마늘도 구워봄^^

아주 야들거리는 삼굡이가 완성
자이글에 구으면 기름도나름 잘빠져서 ㅎㅎ
뭔가 탕수육스럽게 ㅋㅋ
겉이 바싹 튀긴것처럼 잘 구워져서 맘에든다!

무청겉절이+고기+마늘+고추+쌈장

야채 많이 먹겠다고
야들한 쪼꼬미 양배추도 씻어서
같이 쌈싸먹으니까 넘 건강한 맛에 포만감도 있어서
좋더라 ^^
이렇게 싸먹으니
고기보다 야채를 더 많이 먹었으니
건강식이었던걸로 ㅋㅋㅋㅋㅋㅋㅋ
덧글
벌집삼겹살인데다 자이글에 구웠더니 ㅋㅋ진짜 고기가 기름 다빠져서
빠싹빠삭(?ㅋㅋ) 해지더라고요 ㅎㅎ바삭한 삼겹살 먹고나니
뭔가 기름 머금은 촉촉한 삼겹살이 또 그립네요 ㅎㅎㅎㅎ
가끔 삼겹살 먹어주면 살짝 기름진 그맛이
좋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