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분당에서 먹은 쌀국수

주문은 자판기로 하고 기다리면
직원분이 나와서 자리 안내해주는데
점심시간이라 좀 기다렸어요 ~

메뉴판도 못찍어오고 ㅎㅎ
쌀국수는 만원 만천원 이정도였던 것 같아요~

고기가 엄청 많아보이는데
고기 아래 바로 숙주라 다 고기는 아니고요 ㅋ
(고기가 그렇다고 적진 않아요 괜찮았어요)
앞에 조용히 식사하라고 써있어서 ㅋ
넘나 긴장되는 것 ㅠㅠ
엄숙한 분위기라 밥먹다 체할 뻔 ㅠㅠ
저는 밥먹을 때 말을 엄청하고 하는편은아니지만
식사는 조금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즐겁게 하는게 좋은데
제 기준 좀 엄숙했어요
그리고 주방을 빙 둘러서 자리가 있다보니
모르는 사람들과 마주보고 먹는것도 ㅋ엄청 편하진 않았어요
혼자먹는건 괜찮은데 뭔가 앞에 사람들과
정면으로 마주보고 먹고싶진 않은데 ㅠㅋㅋ
지인들이랑 같이갔는데 말못하니 더 죽겠고요 ㅋ
다 조용하니 떠들수도없구 ㅎㅎ
혼밥할 때 가긴 좋을 것 같은데
주변사람이랑 같이갈 땐 절대 안가기로 ㅠ

쌀국수는 아주아주 맛있었어요
자극적인 맛 아닌데 맛있는 맛? 개운해요!
구태어 비교하자면 많이들 가시는 에머이쌀국수보다
덜 자극적이고 덜짜서 더 개운한맛이 있어요
에머이 육수는 막 입에 착착 붙고 달고
그런데 여긴 좀 담백한맛이라 좋았어요.
고명도 색도예쁘고 신경쓴 느낌이라 더 좋았고요^^
쌀국수 맛나서 또 가고싶긴한데 혼자가거나
아님 말 별로 안해도 되는 사이(자주만나는 사이)의
사람과 가려고요^^
오랜마에 만난 사람과 가면 수다떨고싶어서
입 근질거려 못갈 듯.
덧글
근데 둘이서만와도 좀 얘기하며 먹고싶은데 눈치도 보이고
너무 조용하다보니 ㅠㅠㅋㅋ살짝 체할 것 같더라고요 ㅠㅠㅋㅋㅋ